후쿠오카 타워를 8시 30분에 내려오면서 배가 너무 고파졌습니다. 하지만 일본도 밤늦게까지 오픈을 하는 맛집은 많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"니쿠이치" 고기 전문점이 밤 12시까지 한다는 것을 알고 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 후쿠오카에는 두 개의 니쿠이치 매장이 있는데 야쿠인점, 하카타점입니다. 그중에 가장 가까운 야쿠인점으로~
https://goo.gl/maps/XKpxW6ZD7XFWdptL9
〒810-0022 福岡県福岡市中央区薬院3丁目16−34 ヤマトビル 1階
니쿠이치 야쿠인점
위치: 〒810-0022 福岡県福岡市中央区薬院3丁目16−34 ヤマトビル 1階
영업시간: 16:00 ~ 24:00 (휴일 없음)
연락처: +81-50-362-35406
특이사항: ▲ 후쿠오카 타워에서 가기 편함 ▲ 야쿠인 오도리역에서 가까움 ▲ 한글 메뉴판 ▲ 친절한 직원분들 ▲ 깨끗한 실내
직접 본인이 먹을 고기를 구먹을 수 있게 편리한 집게를 주십니다. 메뉴판은 한글로 변환하면 쉽게 한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.
후쿠오카 "니쿠이치 야구인"점은?
니쿠이치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브랜드입니다. 후쿠오카에 놀러 가서 고기를 먹으려고 했을 때 대부분은 니쿠이치에 가서 먹을 겁니다. 다만 불편한 점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 예약은 구글 맵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데 이미 3주 후 예약까지 차 있어서 기본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. 현지인이 아닌 여행객들이 하기에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. 하지만 여러 블로그를 보다 보면 예약 없이 방문했을 때 먹을 수 있었다는 증언들이 있습니다. 그래서 저희도 예약 없이 뚜벅뚜벅 방문을 했고 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. 처음에는 기다리라는 말에 너무 좋았는데 바로 안으로 안내를 해 주셔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. 저렴한 가격의 고급진 소고기를 먹고 싶은 분들은 무조건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.
후쿠오카 "니쿠이치 야쿠인"점의 위치는?
저는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로 갔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"니쿠이치 야쿠인"점 바로 옆에 야쿠인오도리역이 있습니다.
▶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확인해 주세요. ◀
야쿠인오도리역에서 도보로 3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https://goo.gl/maps/zyG9D2ibWEi42et3A
"니쿠이치 야쿠인"점 메뉴는?
니쿠이치 야쿠인점 메뉴판인 태블릿입니다. (1) 번 사진을 보면 특선 메뉴가 있어서 7종류의 모둠메뉴가 있고 (2) 번 사진을 보면 개별 부위별로 주문도 가능합니다.
- 모둠메뉴는 각 부위별로 추천하는 7가지 부위를 3점씩 가져다주십니다.
- 일반메뉴를 시키면 사진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. (사진에는 3점이 있는데 더 많이 나옵니다.)
- 김치, 상추 같은 것들은 따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. (200엔~300엔 사이)
도대체 어떤 부위가 나올까? 근데 나오면 우리가 알 수 있을까?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어떤 부위에 고기가 나왔는지 친절하게 적어주십니다. 다만 일본어이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서 부위를 확인해야 합니다.
간단하게 부위를 정리해 보면
- タン (탄) – 혀
- ミスジ (미스지) – 부채살
- 肩ロース (카타로스) – 등심, 목심
- リブロース (리브로스) – 등심
- ヒレ (히레) – 안심
- サーロイン (사로인) – 채끝등심
- ランブ (란브) – 우둔살
- イチボ (이찌보) – 홍두깨살
- 外もも(소토모모) – 밖넓적다리
- 内もも (우치모모) – 허벅지 안쪽다리, 설도
- ホルモン (호르몬) – 내장육
- カイノミ (카이노미) – 갈비살, 토시살
- レバー (레바) – 간
- ミノ (미노) – 소의 위
- ハラミ (하라미) – 안창살
- カルビ (카르비) – 갈비
- 三角バラ (산카쿠바라) – 갈비살(참갈비부분)
- カタバラ (카타바라) – 차돌박이
모둠메뉴(2~3) 인용과 육회를 주문하다!
(1) 번 사진은 모둠메뉴(2~3), (2) 번 사진은 육회입니다. 모둠메뉴는 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부위별로 명칭을 일본어로 적어서 가져다주십니다.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원하는 부위가 있으신 분들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다만 내가 모르는 부위를 먹어보고 싶고 고기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모둠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. 육회는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육회와 다르게 살짝 불로 익혀서 나옵니다.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. 조금 익힌 게 오히려 탄맛도 느껴지고 씹는데 거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 거기에 노른자가 비린맛을 더 강하게 냈던 것 같습니다. 차리리 생맥주를 하나 더 드세요!
불이 강하기 때문에 하나씩 천천히 익혀서 드시길 바랍니다. (2) 번 사진처럼 태블릿에서 합계금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두 명이서 질 좋은 소고기를 먹는데 8,500엔 이면 정말 저렴하게 먹었다고 생각합니다.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개별메뉴 2개를 주문했는데 개별메뉴는 상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. (마지막에는 살짝 질리는 느낌) 그 정도로 많이 먹었는데 8,500엔 이면 정말 저렴하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.
마지막으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사장님께서 주시는 아이스크림입니다. 초코맛, 바닐라맛 두 가지인데 정말 맛있습니다. 느끼함이 많이 남아있는 입안을 깔끔하게 샤~샤~샤~
재방문 의사 O
▣총 평▣
후쿠오카에서 소고기를 먹으려고 음식점을 찾아보다 보면 일순위가 아마 니쿠이치가 나옵니다. 하지만 예약을 하지 못해서 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예약을 하지 않아도 매장 사정에 따라서 먹을 수 있으니까 반드시 근처라면 방문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저도 예약을 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. 정말 저렴한 가격에 우리나라에서는 먹을 수 없었던 소고기를 많이 먹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. 다만 김치, 상추는 구입을 해야 합니다. (고기가 저렴하니까 이건 이해합시다.)
√체크포인트
♠한글 메뉴판이 있음
♠야쿠인오도리역에서 도보 3분
♠친절한 직원분들
♠깨끗한 실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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