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최근에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이해서 강원도 동해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. 사실 저는 군대 생활을 강원도 양양에서 했었는데 바로 밑에 동해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네요. 그러다 이번에 바다뷰의 펜션을 예약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. 펜션에 입실하기 전에 동해에서 유명한 "도째비골 스카이밸리"를 들렸습니다.
동해 "도째비골 스카이밸리"
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가기 위해서는 묵호항으로 가야 합니다. 묵호항으로 가서 해안가도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.
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방문하시면서 주차장을 걱정하실 수 있는데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. (2) 번 사진의 빨간색 부분이 주차장인데 (2) 번 사진의 네모칸이 묵호등대 부분 주차장이고 해안선을 따라서 빨간색 선이 해안도로 주차장입니다. 해안도로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 해안가 도로 전체가 주차장 선이 그려져 있어서 쉽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. 저는 해안가도로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.
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입구 사진들입니다. 양 옆으로 높은 협곡 사이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.
개장시간:
- 하절기: 10:00 ~ 18:00
- 동절기: 10:00 ~ 17:00
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요금
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입장권과 체험시설 이용료는 티켓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고 무인자동발매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. (체험시설 이용권은 입장권과 같이 구매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.)
입장료는
- 일반입장권은 어른 2,000원, 청소년/어린이 1,600원입니다.
- 체험시설 이용료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3,000원, 스카이사이클(하늘자전거) 15,000원입니다.
- 입장권과 체험시설 이용료는 별도입니다.
입장권을 발권받아서 스카이밸리로 올라갑니다.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옆에 있는 산길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. 어차피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시면 다시 올라갈 때 산길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.
높이가 실감이 나실까요? 엄청 높습니다. 저희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콩닥콩닥 거리는 마음으로 조심해서 다녀왔습니다. 저기 끝에 있는 곳에 도착하면 정말 가슴이 트이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트인다는 느낌보다 뚫리는 느낌입니다.
짜잔~ 인증숏도 찍었습니다. 투명유리 위에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줄도 안 스시고 사진을 찍어서 찍기 위해서 오래 걸렸습니다. (제발 줄 좀 서주세요.)
도째비골 스카이밸리 "자이언트 슬라이드"
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자이언트 슬라이드입니다.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키 130cm 이하의 어린아이들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. 저희 앞에도 작은아이가 타고 싶다고 하는데 타지 못했습니다. 안전요원분은 두 분이 계셨고 (2) 번 사진의 미끄럼틀 입구에서 매트와 안전모를 쓰고 내려갑니다.
- 키 130cm 이하의 분들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.
- 시설 점검시간: 12:00 ~ 13:00
높이가 실감이 나지 않으실까 봐 미끄럼틀 사진을 첨부합니다. 타워를 감싸면서 미끄럼틀이 내려오는데 정말 높습니다. 개인적으로 도째비골에서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타시면 도깨비를 보실 수 있습니다. 3,000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. 정말 재미있습니다.
- 방문을 하신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.
- 겁쟁이인 저희도 탈 수 있었습니다.
묵호등대와 논골담길
묵호등대와 논골담길에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"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올라가서 보라색 화살표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가시면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. 묵호등대와 스카이밸리에서 바라보는 바다경치의 차이가 조금 있으니까 둘 다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.
- 보라색 화살표는 "도째비길 스카이밸리"에서 묵호등대로 넘어가는 다리입니다.
- 빨간색 화살표는 "묵호등대"에서 논골담길로 내려가는 방향을 말합니다.
묵호등대에서 놀골 담길로 내려오시면 이런 경치를 보시면서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.
-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내려오기에는 힘들지 않습니다.
- 다만! 다리가 많이 아프신 분들은 가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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